군대에는 여러 보직과 직책이 있습니다. 처음 군대를 입대하면서 병과를 정할 수도 있고, 입대하고 나서 보직이 변경될 수도 있는데요. 일반 병사가 입대할 때 신청할 수 있는 보직 중 자격도 까다롭고 경쟁도 치열한 보직이 있는데요, 바로 '카투사'입니다. 왜 이렇게 어렵고 까다로운지 카투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카투사란?
'카투사'는 1950년 이승만대통령과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 간의 합의에 따라 처음 탄생하게 되었으며, 주한미군부대의 업무를 지원하는 병과입니다. 현재는 감축하는 추세로, 1500여 명 정도가 카투사로 군 복무를 하고 있습니다.
카투사는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소속으로 미 육군에 파견되어 근무를 하게 됩니다, 때문에 미군과 생활을 같이하게 되고, 미군의 군복을 입고 생활하게 됩니다. 하지만 소속은 엄연히 한국군 소속으로 월급과 징계, 처벌 등의 권한은 한국국에게 있습니다.
또한 카투사도 일반 병사들과 다름없이 훈련소에 입소해 5주간의 훈련병 생활을 마치고, 의정부에 있는 카투사 훈련소(KTA)에서 3주간 병과 훈련을 마친 후 자대로 배치되게 됩니다. 자대는 동두천, 의정부, 용산, 평택, 대구 등에 있는 미군 부대에 배치되며, 이때 자대는 랜덤으로 배치되게 됩니다.
카투사 지원자격
카투사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국군 소속이기 때문에 신체검사는 당연히 받아야 합니다.
신체검사 또는 병역판정검사를 통해 신체등급 1~4급 현역병 입영 대상이어야 하며 지원서 접수년도를 기준으로 18세 이상 28세 이하여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영어 실력인데요. 미군과 생활하다 보니 영어 실력을 필수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영어는 8개의 시험 중 하나 이상 조건에 만족해야 합니다.
이 어학시험은 접수일 다을날 기준으로 2년 이내의 유효한 성적이어야 하며, G-TELP와 OPIC는 국내에서 본시험만 인정됩니다.
이와 더불어 지원이 제한되기도 하는데요.
만약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선고 받거나 처분 미상으로 통보된 사람, 현재 재판 중이거나 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경우에는 지원이 제한됩니다.
카투사 지원방법
카투사 지원은 일반 기술병처럼 매월 모집하는 것이 아닌 입영 전년도에 한 번에 선발하게 되며, 지원 시에는 입영 월을 선택해서 지원하게 됩니다. 카투사 지원방법은 병무청 홈페이지 또는 병무청 앱을 통해 지원이 가능합니다.
지원방법
병무청 홈페이지(누리집)
병무청 누리집 → 병무민원 → 군 지원 → 지원서 작성 → 공동 인증서 등 본인 인증 → 지원서 작성/접수
병무청 앱
병무청 앱 → 군지원서비스 → 지원서 작성 → 정시모집 지원하기 → 휴대폰 인증 또는 공동 인증서 → 지원서/작성/접수
지원서 접수 후에는 자신이 해당되는 서류를 접수일 다음날 까지 제출해야 하는데요. 제출은 응시한 지역의 지방병무청으로 하면 됩니다.
제출 방법은 지원서 작성시 파일 첨부, 팩스, 우편, 방문제출이 있으니 상황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제출하면 되겠습니다.
추가사항
- 카투사는 한국군 소속으로 월급은 일반 국군 병사와 동일합니다.
- 지원서 접수 후 서류 미제출 시에는 자동으로 불합격 처리됩니다.
- 카투사는 일생에 한번만 지원이 가능하며 불합격 시에는 재지원이 불가합니다.
결론도 이리저리 쓰기 감사합니다. 글에 오류가 있거나 오타가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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