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저識

정전기는 왜 일어날까? 겨울이 되면 물건을 만지다, 다른 사람과 악수를 하다, 옷을 입다. 깜짝 놀라게 되는 일이 많아지는데요. 바로 ‘정전기’ 때문입니다. 건조한 날이면 생활 속에서 놀라게 만드는, 신경 쓰게 만드는 정전기. 우리 일상에서 이렇게 자주 일어나고, 갑자기 일어나곤 하는 정전기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정전기란? ‘정전기(靜電氣)’는 영어로는 ‘Static Electricity’라 하며, 말 그대로 멈춰있는 전기를 말 합니다. 이는 전하가 정지 상태로, 시간이 지나도 위치가 변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우리가 실생활에 사용하는 ‘전기’는 이와 반대로 전하가 이동하는 ‘동전기’라 볼 수 있습니다. ‘정전기’가 처음 연구되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600년 경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탈레스(Thales, BC625.. 더보기
광복절과 독립 기념일은 뭐가 다를까? 8월 15일은 우리나라의 가장 큰 국경일 중 하나인 ‘광복절’로, 우리나라가 1945년 일제로부터 독립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독립을 한 날이기 때문에 ‘독립기념일’로 불리기도 하지만, 구분해서 말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우리나라의 ‘광복절’과 ‘독립기념일’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광복절이란? '광복절(光復節)'은 ‘光(빛 광)’, ‘復(돌아올 복)’, ‘節(마디 절)’로 ‘빛을 되찾은 날’을 의미하는데요. 1945년 8월 15일 한반도가 일본으로부터 독립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1945년 8월 15일 해방과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묶어서 ‘광복’이라 말 하며, 우리나라는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대한 법률’ 제정을 통해 양력 8월 15일을 국경일 및 공휴일로.. 더보기
안개와 구름의 차이점은? 산이 구름 속에 숨어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높은 산일수록 구름과 가까워 가끔 산이 구름 속으로 숨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안개 낀 날이면 산이 안갯속에 있는 건지, 구름 속에 있는 건지 헷갈리곤 합니다. 비슷한 모습 때문에 헷갈리는 구름과 안개,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안개와 구름은? 먼저 안개와 구름의 국어사전 상 정의를 보겠습니다. 안개 지표면 가까이에 아주 작은 물방울이 부옇게 떠 있는 현상 구름 공기 중의 수분이 엉기어서 미세한 물방울이나 얼음 결정의 덩어리가 되어 공중에 떠 있는 것 안개와 구름의 의미를 봤을 때 차이가 있다고 느낄 수 있지만, 사실 둘 모두 '물방울'이 '떠'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게다가 안개와 구름은 대기 중에 있던 수증기가 응결 되어 만들어지는 것.. 더보기
왜 리즈시절일까? TV나 인터넷을 보다 보면 ‘~의 리즈 시절’이라는 말을 볼 수 있는데요. 연예인이나 특정 유명인들의 전성기 모습을 보며 자주 사용하는 ‘리즈 시절’은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데요. 우리도 모르게 자주 사용하고 있는 ‘리즈 시절’이라는 말은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리즈 시절이란? ‘리즈 시절’이란 우리말로 하자면 ‘왕년’, ‘전성기’, ‘황금기’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인물이나 단체 등의 전성기를 가리킬 때 주로 사용하는 말로, 인터넷 용어로 시작하여 현재는 인물, 단체, 기업 등 사회·문화적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는 신조어입니다. 찬란했던 과거를 뜻하기 때문에, 과거보다 현재가 더 좋지 않다는 의미를 가지기도 하지만, 실제로 사용할 때는 현재가 안 좋다는 부정적 의미보다, 과거에.. 더보기
안개는 왜 생길까? 이른 아침 길을 나서며 안개 낀 거리를 걸어본 기억이 있으신가요? 안개는 마치 구름 속을 걷는 것과 같은 운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하지만, 시야를 좁게 해 사고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땅 위에 구름처럼 생겨나는 안개는 왜 생길까요? 안개란? ‘안개’는 영어로는 ‘fog’ 또는 ‘mist’, 한자로는 ‘霧(안개 무)’로 불리고 있습니다. 안개의 사전적 정의로는 ‘지표면 가까이 아주 작은 물방울이 부옇게 떠 있는 현상’을 말하며, 기상학적으로는 ‘대기의 온도가 내려가며 이슬점 온도*에 다다른 수증기가 작은 물 입자가 되어 공중에 뜬 상태’를 말합니다. *이슬점 온도(=노점온도): 수증기가 포함된 공기를 냉각시킬 때 응결이 발생해 이슬이 맺히는 온도 안개와 구름은 비슷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높.. 더보기
하루살이는 정말 하루만 살까? 밤에 길을 다가 보면 가로등이나, 불빛 아래 많은 벌레들이 날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곤충들이 있겠지만, 그중 많은 수를 차지하는 벌레가 바로 ‘하루살이’ 일 텐데요. 여름철 길을 가다 부딪혀 귀찮음을 주기도 하지만, 가로등 밑에서 사체가 많이 발견되기도 하는 하루살이는, 이름처럼 정말로 하루만 살까요? 하루살이란? '하루살이'는 하루살이목에 속한 곤충으로 전 세계적으로 2,000여 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80여 종이 살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통 물가 주변에 서식히며, 빛에 모이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이른 밤이 되면 등불이 있는 곳을 찾아오곤 하는데요. 입이 퇴화되어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일부 하루살이는 수질오염에 민감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더보기
시쳇말은 어떤 의미일까? '시쳇말’이라는 표현을 들어보셨나요? 단어의 형태 때문에 흔히 ‘주검’을 의미하는 ‘시체(屍體)’를 떠올리곤 하지만 ‘시쳇말’은 이 ‘죽은 사람의 몸’과는 전혀 상관없는 단어인데요. 그렇다면 ‘시쳇말’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시쳇말의 의미 ‘시쳇말(時體말)’은 ‘時(때 시)’, ‘體(몸 체)’자를 사용하는 ‘시체(時體)’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시체(時體)’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죽은 사람의 몸’이 아닌 ‘그 시대의 풍습이나 유행’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여기서 파생된 ‘시쳇말(時體말)’ 또한 비슷하게 ‘그 시대에 유행하는 말’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현재 자주 사용하는 ‘비유’나 ‘속어(俗語)’ 등도 포함되고 있습니다. *속어(俗語): 통속적으로 쓰는 저속한 말, 상스러운.. 더보기
태풍, 허리케인, 사이클론, 토네이도 구분과 차이점 여름이면 장마와 함께 오는 ‘태풍’은 강한 바람과 비를 몰고 와 많은 피해를 주기도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선 이런 자연현상을 대부분 ‘태풍’이라 부르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이 같은 현상을 ‘허리케인’, ‘사이클론’, ‘토네이도’ 등으로 부르곤 하는데요. 이들은 비슷한 모습의 기상현상인데 왜 다른 명칭으로 불리는 것일까요? 단지 언어의 차이일까요? 오늘은 비슷한 자연현상인 태풍, 허리케인, 사이클론, 토네이도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태풍, 허리케인, 사이클론의 차이점은? '태풍', '허리케인', '사이클론'은 모두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하는 '기상현상'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들의 차이는 ‘발생지역’에 있습니다. 태풍과 허리케인, 사이클론은 모두 '열대성 저기압'으로, 적도 부근 열대 지방..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