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청년들을 위한 여러 정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최근 정부가 내놓은 사업이 하나 있습니다. 근로를 하고 있는 중간계층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도와주는 사업인데요. 좋은 혜택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년내일저축계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란?
청년내일저축계좌란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도와주기 위한 정부의 지원사업입니다. 지난 2월 출시한 '청년희망적금'과 마찬가지로 청년들의 저축을 지원해주는 사업인데요.
연령, 소득기준, 가구소득, 가구재산 4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지며, 차상위 계층과 차상위 초과 계층 두 유형으로 나눠 다른 혜택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세한 가입 조건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조건은?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가입 조건은 위에서 말했든 연령, 소득기준, 가구소득, 가구재산 4가지의 조건을 충족해야만 가능합니다.
가입 조건을 보시면 차상위 계층 유형과 차상위 초과 유형의 조건이 차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입연령 같은 경우 15~39세로 차상위 계층 유형이 차상위 초과 유형보다 약 4세 정도 더 넓은 조건 범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소득기준에선 차상위 계층의 경우 소득기준을 면제해주고 있는데요. 이 소득기준 면제는 월 소득 200만원 이상의 소득을 면제해주는 것이 아닌 최소 소득 기준인 50만원의 기준을 면제해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기준 중위소득 50%이하의 차상위 계층의 경우는 월 소득 50만원 이하여도 가입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중위소득입니다.
중위소득이란 보건복지부 장관이 발표하는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 값'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총 가구의 소득을 순위를 정한 후 나열하여 정확히 가운데를 차지한 가구의 소득을 '중위소득'으로 정하게 됩니다.
그러니깐 1인가구 기준 중위소득 100%라면 한달 급여 1,944,812원이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2022년 기준 최저임금이 시급 9,160원, 한달 급여가 1,914,440원으로 1인 가구 기준 중위 소득과 3만원 정도의 차이로 최저시급을 받고 있는 청년의 경우 소득 조건을 충족하게 됩니다.
차상위 계층 유형의 경우에는 중위소득의 50%가 되야 하는데요. 중위 소득의 50%는 1,944,812원의 50%인 972,406원이 기준 급여가 되겠습니다.
이 소득 기준의 경우는 세전을 기준 하며, 유형의 따라 지원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급여를 잘 확인해야 하는데요. 유형에 따른 혜택의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의 혜택
청년내일저축계좌가 많은 관심을 받은 이유는 바로 혜택 때문입니다. 이전에 나온 청년희망계좌 또한 높은 금리와 비과세 혜택으로 많은 청년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경우는 청년희망적금보다 더 좋은 혜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혜택 확인해보겠습니다.
청년저축계좌 또한 저축을 통한 지원이기 때문에 직접 납입해야 하는 금액이 있습니다. 납입급은 두 유형 모두 동일하게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로 금액 차이로 인한 지원금 차이는 없습니다.
기간은 3년으로 정해져 있어 3년간 매월 꾸준히 적립을 해야 만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중도 해지시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정부 지원금을 보게되면 두 유형의 지원금이 다르게 측정되어 있습니다. 차상위 계층 유형의 경우 매월 정부가 30만원의 금액을 지원해 주고 차상위 초과 유형의 경우 매월 10만원의 지원금을 적립해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3년간 매월 10만원 씩 만기 납입을 했을 경우 차상위 계층 유형의 경우 1,440만원의 만기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차상위 초과 유형은 720만원의 만기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기 시 받을 수 있는 이자의 경우 최소 2.0%에서 최대 5.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 2.0%기본금리에 우대금리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몇가지의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요.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경우 하나은행을 통해 개설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은행에서 제시하는 우대금리 요건을 보셔야합니다. 하나은행 계좌를 통해 급여 및 주거래 이체,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또는 보유, 마케팅 동의, 하나 합(하나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록을 해야 3.0%의 우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방법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신청은 2022년 7월 18일 ~ 8월 5일까지 이며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오프라인 접수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청년들의 신청으로 신청자가 볼릴 경우를 대비해 7월 18일 ~ 7월 29일까지는 생년월일에 따른 5부제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5부제 신청은 출생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신청하며 자신의 신청일에 신청 하지 못한 경우는 8월 1일 ~ 8월 5일. 5일간 추가 신청이 가능합니다. 또한 신청은 해당일 00시부터 23시까지 가능하며 반드시 청년 본인이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 접수 이후에는 10월 4일(화) ~ 10월 14일(금)에 가입 대상자를 선정하고 10월4일(화)부터 10월 24일(월)에 통장 개설 및 첫 납입을 시작하게 됩니다.
또한 지원금 전액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가입기간인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하며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을 해야합니다. 추가로 10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후 자금사용계획서를 제출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지원 할때 많은 서류가 필요합니다.
1. 사회복지서비스 및 급여 제공(변경) 신청서
2. 자산형성지원사업 참여(변경) 신청서
3. 청년내일저축계좌 자가진단표
4. 개인정보 수집 이용 제공 동의서
5. 금융 정보 제공 등 제공 동의서
6. 소득 재산신고서
7. 근로 형태에 따른 소득증빙서류
위 서류는 필수 제출 서류이며, 추가로 재산 조사와 부채와 관련되어 해당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로 서류를 제출해야 하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서류 관련 사항은 복지로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신청 불가한 경우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신청조건에 충족한다 해도 를 신청할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요. 정부의 다른 지원 사업에 참여한 경우입니다.
| 중복참여 불가 사업 |
|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유사 자산형성지원사업 |
|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디딤씨앗통장', '꿈나래 통장' 등 지원대상과 목적이 다른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자 |
위 사업 외에도 중앙정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사업중 중복참여가 불가한 사업이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문의를 통해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추가사항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높은 혜택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졌지만 정책에 대한 비판의 시선도 있었습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신청에 필요한 가입 조건 중 소득조건의 경우 월 급여 200만원 이하입니다. 위에서 말했든 이번 해의 최저 시급이 중위소득 100%와 3만원 차이이며, 내년 최저임금의 경우 200만원을 넘는 2,010,580원으로 측정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해에 최저시급을 받으며 일하던 청년이 내년에도 최저시급을 받으며 일하는 경우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 조건이 충족하지 못해 중도 해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가입조건을 3년간 유지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과연 이 지원사업이 실효성이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청년들을 위한 정부의 많은 지원사업이 중 이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은 많은 혜택으로 인해 많은 관심을 가졌지만 또 유지 조건의 실효성으로 인해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원 대상이 되는 청년들에게는 너무나도 좋은 혜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데요. 때문에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지원 대상인 경우에는 꼭 신청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확인 후 좋은 혜택을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글에 오류가 있거나 오타가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