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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識/국어

금새? 금세? 금새와 금세 쉽게 구분하기

바닥에 뿌린 물이 금새 말랐다.

바닥에 뿌린 물이 금세 말랐다.

 

우리가 평소 짧은 시간을 말할 때 사용하는  '금새' 와 '금세' 둘 중 어느 말이 맞는 말일까요? 자주 사용하는 단어이니만큼 많이 헷갈리는데요. '금새' 와 '금세'의 구분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금새와 금세 섬네일 사진
금새와 금세의 구분법

금새와 금세의 의미

금새

(명사) 물건의 값. 또는 물건값의 비싸고 싼 정도

  예) 그 물건은 그 정도 금새가 아닌 거 같다.

 

금새는 물건의 값을 칭하는 말로 '금새(를) 치다'와 같은 관용구로 쓰입니다.

 

금세

(부사) 지금 바로. '금시에'가 줄어든 말로 구어체에서 많이 사용된다.

  예) 여기 있던 사람이 금세 사라졌다.

 

금세는 '바로 지금'이라는 뜻의 '금시'와 '에'가 결합한 단어인 '금시(今時)에'가 줄어든 단어로 '지금 바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의미로는 '지금의 세상, '지금의 세기',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우리가 평소에는 '지금 바로'라는 의미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금새와 금세의 구분법

금새와 금세의 구분법은 위에서 알아본 의미를 통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두 단어가 비슷한 발음과 모양을 가졌기 때문에 헷갈리곤 했는데요. 의미의 차이가 확실하기 때문에 의미만 제대로 파악한다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바닥에 뿌린 물이 금새 말랐다.

바닥에 뿌린 물이 금세 말랐다.

 

첫 예시에서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금세'가 알맞은 단어인데요. 몇 가지 예문을 통해 더 구분해보겠습니다.

 

나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금세 퍼졌다. / 나에 대한 안좋은 소문이 금새 퍼졌다. 

이 정도 양은 우리가 금세 먹어치우지. / 이정도 양은 우리가 금새 먹어치우지. 

백화점을 갔더니 그 많던 돈이 금새 사라졌다. / 백화점을 갔더니 그 많던 돈이 금세 사라졌다. 

 

위 3가지 예문에서도 모두 '금세'가 알맞은 단어인데요. 이를 보면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대부분의 상황에선 '금새'가 아닌 '금세'를 사용한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금새'와 '금세'는 특별한 구분법이 없지만 평소에 '금세'를 주로 사용하고 두 단어의 의미가 다르다는 것을 잘 기억한다면 어렵지 않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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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새와 금세의 구분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특별한 구분법은 없지만 의미만 제대로 기억한다면 어렵지 않게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자주 사용하는 단어이다 보니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에 오류가 있거나 오타가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