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識/상식

보색이란?

우리가 광고를 보거나 잡지를 볼 때 "색 예쁘다"라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요. 여러 가지 색의 조합에 따라 더 돋보여 보이고, 더 화려해 보이게 색을 조합할 수 있는데요. 여러 색의 조합이 있지만 '보색'서로를 더 돋보이게 하는 색의 조합인데요. 오늘은 '보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색
보색이란 무엇일까?

보색이란?

먼저 보색의 사전적 정의를 알아보겠습니다.

 

보색(補色)
  1. <미술> 다른 색상의 두 빛깔이 섞여 하양이나 검정이 될 때, 이 두 빛깔을 서로 이르는 말
  2. <심리> 어떤 빛깔의 소극적 잔상(殘像)으로 나타나는 빛깔

'보색'이란 색상 대비를 이루는 한 쌍의 색상을 말하는데요. 쉽게 말하자면 '반대되는 색'입니다. 서로 반대되는 색이기 때문에 두 색상의 대비가 강하게 느껴지며, 두 색상을 섞으면 무채색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색상환'에서 서로 마주보는 위치에 배치된 색이 보색 관계를 이루게 됩니다. 이 색상환은 미국의 화가 앨버트 헨리먼셀(Albert Henry Munsell, 1858년 ~ 1918년)이 고안한 먼셀 색 체계(Munsell color system, 20 색상환)를 주로 사용하는데요. 이것과 같이 독일의 학자 빌 헬름 오스트발트(Friedrich Wilhelm Istwald, 1853년 ~ 1932년)가 만든 오스트발트 색 체계(Ostwald color system, 24 색상환)도 사용되곤 합니다.

 

먼셀 색 체계 사진
먼셀 색 체계

 

주로 사용되는 색 체계인 '먼셀 색체계'는 5가지 기본 색상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보라를 중심으로 그 사이에 중간 색상 주황, 연두, 청록, 남색, 자주를 정해 10가지 색상을 대표 색상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10가지 색상 사이를 또 10등분 해 총 100단계로 나누었는데요. 여기서 인접한 색은 유사색, 반대에 있는 색은 보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색과 유사색

보색

보색 예시
보색 예시 / ⓔadobe stock

보색은 색상환에서 서로 반대에 위치한 색인데요. 멘셀 색체계를 본다면 빨간색의 보색은 청록색, 노란색의 보색은 남색입니다. 이런 보색의 사용은 동적이고 독특한 느낌을 주는데요. 하지만 명도와 채도의 정도를 잘 사용해야 하며, 잘못 사용하게 되면 촌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유사색

유사색 바다
유사색 / ⓒAdobe Stock

유사색은 말 그대로 유사한 색상을 말하는데요. 먼셀 색 체계에서 양 인접한 색을 유사색이라 합니다. 남색의 좌우에 있는 남보라, 감청 색이 유사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사색은 비슷한 색의 조합으로 우리 눈에 익숙하고 안정감 있는 느낌을 주게 됩니다.

보색의 이용

'보색'은 주로 디자인이나 패션분야에서 많이 이용됩니다.

 

보색의 특징은 서로 색상 대비가 강해지는 것인데요. 이를 통해 강조 효과를 주고 채도와 명도를 적절히 조절하면 자연스러운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자주 보는 신호등 같은 경우도 이런 보색을 이용해 시인성을 높인 경우입니다.

 

 병원의 수술복 색도 보색과 관련이 있는데요. 우리가 어떤 색을 오랫동안 보게 되면 그 색의 보색이 잠깐 보이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 현상을 ‘보색 잔상’이라고 부르는데요. 수술실에서 보는 혈액의 보색이 초록색이기 때문에 혈액을 계속 보다가 초록색 잔상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이와 동일안 이유로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파란색 수술복은 지방의 색이 노란색이기 때문입니다. 노란색의 지방의 보색인 파란색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주의사항

보색뿐만 아니라 색의 빠른 점멸은 위험할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 특히 보색의 빠른 점멸이나, 번갈아 나타나는 시각 패턴을 마주하게 되면 '광과민선 증후군'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광과민선 증후군'이란 뇌전증의 일종으로 눈에 들어온 정보를 뇌에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것인데요.

 과거 1977년 일본에서 포켓몬스터 방영 중 '적/청'색의 빠른 점멸 이펙트를 강하게 사용했고, 이를 보던 아이들이 구토와 발작 증세를 일으키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런 빠른 점멸은 뇌에서 시각정보를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발생하는데요. 특이 어린아이들이나, 어두운 곳에서 화면을 보는 중에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크린토피아 영업시간 및 이용금액

기미와 주근깨 차이와 없애는 법

맥북 스크린샷, 캡쳐 하는 법

바나나 오래 보관하는 방법

가래 생기는 이유와 가래 없애는 법


오늘은 보색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보색은 대비되는 색으로 잘못 사용하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조합인데요. 하지만 잘 사용한다면 그만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가습니다. 보색에 대해 알아둔다면 옷을 입을 때나, 디자인 작업을 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에 오류가 있거나 오타가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