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월과 8월이면 대학교에선 큰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졸업식인데요. 긴 시간 동안 학교를 다니며 끝을 맺는 졸업. 그런데 졸업과 비슷하면서 다른 수료 때문에 헷갈려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졸업과 수료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졸업이란?
매년 2월과 8월 대학에서 진행하는 졸업식은 졸업하는 학생들을 축하하는 행사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졸업이란 학교에서 정한 졸업 요건을 모두 충족했을 때 얻을 수 있는데요.
대학마다 졸업에 대한 요건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는 학점을 채워야 하고 논문, 졸업시험, 졸업인증제 등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만약 가장 기본적인 졸업학점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에는 '졸업 불가' 판정을 받게 되고 별도의 신청서 제출 없이 자동으로 다음 학기가 연장되게 됩니다.
수료란?
졸업과 헷갈려하는 '수료'는 무엇일까요?
간혹 수료를 졸업과 동일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엄연히 다른 개념입니다.
수료란 졸업요건 중 학점을 제외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를 말합니다.
이 말은 졸업 학점은 다 채웠지만 논문, 졸업시험, 졸업인증제와 같이 학교에서 정한 졸업 필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는 졸업학점을 채우지 못한 졸업 불가와는 또 다른 개념입니다.
수료의 특이한 점은 재학생 신분이 아니란 것입니다. 학교에 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를 졸업한 것도 아닌 애매한 상태인데요. 아마 재학생 신분이 아니란 것 때문에 졸업과 수료를 많이 헷갈려하곤 하는데요. 졸업과 수료에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졸업과 수료의 차이
그렇다면 졸업과 수료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가장 큰 차이는 학력 인정에 대한 부분입니다.
예를들면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고 석사과정을 수료한 A의 최종학력은 무엇일까요? 석사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A의 최종학력은 4년제 학사가 되는 것인데요. 수료라는 것은 엄연히 학교를 마치지 못한 상태로 최종 학력으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증명서를 발급할 때도 차이가 생기는데요. 졸업 상태인 학교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으면 졸업증명서를 받을 수 있지만 수료 상태일 때는수료 증명서를 발급받게 됩니다.
이러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수료와 졸업을 혼동하면 안 되는데요. 취업을 할 때도 수료와 졸업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잘 확인해야 합니다.
졸업과 수료의 차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잘 모를 때는 어차피 학생 신분이 끝나기 때문에 똑같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알고 보니 큰 차이가 있었는데요. 졸업과 수료의 차이를 잘 알아두고 나중에 불이익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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