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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識/상식

13일의 금요일이란?

13일의 금요일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13일의 금요일은 서양에서 불길하게 여겨지는 날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서양만큼 불길한 날로 여기지 않아 영화로 더 잘 알려진 것 같은데요. 서양사람들은 왜 13일의 금요일을 불길하게 생각할까요?

13일의 금요일
13일의 금요일이란?

13일의 금요일이란?

13일의 금요일은 서양에서 불길하게 여기는 날입니다. 유럽 문화권에서는 미신 혹은 징크스와 같은 날로 여겨지는데요. 보통 1년에 1 ~ 3번 정도의 있으며 1일이 일요일인 경우 그 달에 13일은 금요일이 되곤 합니다.

 

 이 13일의 금요일의 유래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이 있는데요. 통상적으로 ‘예수가 십자가 형을 당한 날’이 13일의 금요일이라는 설이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그 외에도 예수를 배신한 유다(Judas Iscariot)의 이름이 13 글자이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이런 설들로 봤을 때 13일의 금요일이 기독교적으로 불길한 날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기독교 교리적으로 봤을 때 13일의 금요일이 불길하다 말하는 경우가 없어 후에 기독교적 이유를 붙였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여러 설이 있지만 13일의 금요일에 대한 기원은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으며 1907년 미국의 한 사업가가 <13일의 금요일>이라는 책을 출간하며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13일의 금요일 이렇게 불길한 날로 여겨지는 것은 그 날에 일어난 일들 때문일 것 같은데요. 실제로 13일의 금요일에는 '죽음'과 관련된 사건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13일의 금요일에 일어난 사건

13일의 금요일은 불길한 날로 여겨져 유럽에서는 이날 배를 출항하지 않는 등 사건을 만들지 않기 위해 최대한 조심하고 있는데요. 도대체 어떤 사건들이 있었기에 이렇게 조심하는 것일까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날 

위에서 말했듯 13일의 금요일 유래의 설 중 하나인 사건입니다. 13일의 금요일의 유래의 설 중 하나인 사건입니다.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날이 바로 이 13일의 금요일인데요. 또한 예수가 십자가 형을 당하기 전 '최후의 만찬'을 가진 날 또한 13일이었고 함께 만찬을 가진 제자는 12명으로 예수까지 총 13명이 됩니다. 여기에 제자인 유다(Judas Iscariot)의 배신으로 십자가형을 당하게 됩니다.

 

 

최악의 사이클론 ‘볼라’로 최소 30만 명이 사망한 날 

1970년 11월 13일 금요일 20세기 최악의 자연재해인 사이클론 ‘볼라’가 일어났습니다. 현재의 방글라데시에 해당하는 지역인 동파키스탄 지역에 일어난 사이클론은 최소 30만 명 이상, 정부 추산 50만명 이상의 사상자를 일으킨 20세기 최악의 재앙 중 하나입니다.

재해 당시에는 육지와 바다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참혹했다고 하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안데스 산맥에서 45명 탑승 여객기가 추락한 날 

1972년 10월 13일 우루과이 럭비팀과 가족들이 탑승한 전세기가 안데스 산맥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탑승객은 총 45명이었지만 추락 직후 12명이 사망하고, 이후 추위와 배고픔을 못 견딘 17명이 사망했습니다.  72일이 지나서야 생존자 2명이 인근 마을에 도움을 요청하며 생존자 16명을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16명의 생존자들은 살아남기 위해 먼저 사망한 동료들의 시체를 먹으며 72일을 버텨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1993년 영화 ‘얼라이브’로 제작되었습니다.

 

 

 

 

예루살렘 바이러스가 전 세계 컴퓨터를 침범한 날 

1987년 이스라엘에서 제작된 예수살렘 바이러스는 컴퓨터에 침투해 실행 파일들을 파괴하는 악성 바이러스입니다.이 바이러스는 1989년 우리나라에서도 처음 발견됐는데요. 특히 13일의 금요일이면 집중적으로 컴퓨터에 침투하기 때문에 13일의 금요일과 연관이 있는 사건입니다. 일각에서는 이 바이러스 때문에 13일의 금요일에는 컴퓨터를 켜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파리 시내 6곳에서 동시다발적 테러로 130명이 숨진 날

2015년 11월 13일 프랑스에서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IS'가 파리 시내에서 총기난사, 인질극, 폭탄테러를 일으킨 사건입니다. 축구 경기장, 식당, 거리, 공연장 등 총 7곳에서 테러가 일어났으며 공연장에서 가장 큰 피해가 일어났고, 테러로 인해 무고한 시민 130명이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추가사항

위에 나열한 사건들 외에도 주식의 폭락, UFO의 등장 등 여러 사건들이 일어나 13일의 금요일의 불길함을 증명했습니다. 또 이런 분위기를 동명의 영화나 게임 등으로 제작하여 13일의 금요일을 더 불길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실제 13일의 금요일이 어떤 기운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고대에서는 12라는 숫자가 완성된 숫자로 생각했기에 13이라는 숫자를 불길하게 생각했고, 교수대의 계단 숫자가 전통적으로 13개인 점을 보면 이전부터 13이라는 숫자에 대한 안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유럽 모든 국가가 13을 불길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탈리아13이라는 숫자는 행운의 숫자로 생각하고 17을 불길한 숫자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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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국가들이 두려워 하는 13일의 금요일은 실제 많은 사건이 일어나기도 한 날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 기원과 유래에 대한 것을 알 수 없고 실제 그날이 어떤 기운이 있는 것도 증명할 방법이 없어 미신과 징크스가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글에 오류가 있거나 오타가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