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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識/과학

자외선이란?

바닷가에 놀러가 살이 빨갛게 익은 경험은 한번 쯤 있을 텐데요. 

 

여름철이면 강한 햇빛으로 인해 우리 피부가 붉게 익거나, 검게 타곤 하는데요. 이렇게 우리 피부에 해로운 영향을 미쳐 '화상', '피부암', '피부 노화' 등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자외선'입니다. 

 

자외선은 균을 죽이고 비타민D 합성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우리 피부를 괴롭히는 요소 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자외선'은 무엇이고, 어떤 종류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자외선이란?
자외선의 종류, 영향, 지수에 대해

자외선이란?

 ‘자외선(紫外線)’은 1801년 독일의 화학자인 J.W.리터가 처음 발견한 것으로 영어로는 ‘Ultraviolet rays’라 하며, 보통 ‘UV’라 부릅니다. 

 

 자외선은 '태양광'의 일종으로, 파장이 엑스선보단 길고, 가시광선보다 짧은 전자기파로,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보라색’에 가까운 파장입니다. 정확히는 가시광 스펙트럼에서 보라색의 바깥쪽에 위치하는데요.

 이 때문에 ‘보라색 바깥에 위치한 선’ 이란 의미로 ‘자외선(紫外線)’이라 불리게 됐으며, 순 우리말로는 ‘넘보라살’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투과성은 ‘X선’이나 ‘감마선’보단 낮지만, 에너지가 높아 생물들, 특히 사람의 피부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요.

 

'세계보건기구(WTO)'에서는 자외선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으며, 오존층이 많이 파괴된 지역에서는 피부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기도 합니다.

 

 

 

 

 

자외선의 종류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 ‘UVA’, ‘UVB’, ‘UVC’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자외선 A(Ultraviolet A, UVA)

‘UVA’라 불리는 '자외선 A'는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하는 자외선으로 사계절 내내, 하루 종일, 비가오나 눈이오나 존재하는 자외선입니다.

 

 대기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고, 오존층에 거의 흡수 되지 않아 ‘90%’ 가량이 지표에 도달하는데요.

파장의 길이가 세 자외선 중 가장 긴 ‘315~400mm’정도로 구름이나 유리창을 통과하여, 피부 주름이나 노화 등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자외선 B(Ultraviolet B, UVB)

‘UVB’, '자외선 B'는 파장의 길이가 '280~315mm'로 UVA보다 짧은 파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기층을 통과하며 산소, 수증기, 이산화 탄소, 오존층 등에 영향을 받아 대부분 흡수되며, 지표면에 도달하는 것은 '10% 미만' 정도입니다. 또한 구름이나 유리창에도 차단되는데요.

 

 다만, 햇빛이 강한 시간이나, 계절에는 오존층을 뚫는 양이 많아지며, 사람의 피부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특히 여름철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는 ‘홍반’현상이 대표적입니다.

 

자외선 C(Ultraviolet C, UVC)

‘UVC’는 세 자외선 중 가장 짧은 '100~280mm'의 파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장은 가장 짧지만 세 자외선 중 가장 높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노출될 수 건강에 매우 해로운데요.

다행히 대기와 오존층에 의해 거의 차단되어 지표면에 도달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외선 C'265mm 부근에서 바이러스, 박테리아 살균 효과가 있어, 살균기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신체에 많은 양이 노출 될 시에는 화상이나 피부암, 백내장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공기중 산소와 만나 해로운 오존가스가 발생될 수 있어, 살균 시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외선 지수

'자외선 지수'는 지표면에 도달한 '자외선 복사량'을 통해 파악하는데요. 총 5단계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낮음

'3미만'의 자외선 지수를 말합니다.

따로 햇빛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다만 피부가 민감한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자외선 지수 3 ~ 6'일 때를 말합니다.

 

2~3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높음

'6~8의 자외선 지수'로, 자외선 노출량이 높은 단계입니다.

1~2시간 노출로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햇빛이 강한 시간대에는 자외선을 피해 그늘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매우높음

'8~11의 자외선 지수'일 때는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수십 분 이내피부 화상이 발생할 수 있어, 외출을 삼가고, 외출이 필요할 때는 긴 옷, 모자, 선글라스, 자외선차단제가 필요합니다. 

 

위험

자외선 지수가 '11을 넘을 때'는 자외선이 매우 위험한 단계입니다.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며, 긴 옷, 모자, 선글라스, 자외선차단제 등을 이용해 자외선을 차단해야 합니다. 

자외선을 차단하지 않을 시 수십 분 내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자외선 지수는 연중 매일 8회 예측하며, '기상청 날씨누리'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https://www.kma.go.kr/w/theme/daily-life/life-weather-index.do

 

지역별 종합지수 - 생활기상지수 - 테마날씨 - 기상청 날씨누리

동파가능지수 자세한 내용은 "지점값보기" 새창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점값보기 오늘오늘 동파가능지수를 시간 간격으로 제공합니다. 내일내일 동파가능지수를 시간 간격으로 제공합니다

www.kma.go.kr

 

자외선의 영향

자외선은 우리 신체, 특히 '피부'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데요.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기미', '주근깨', '잔주름', '피부염', '피부노화' 등 여러 피부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UVA' 긴 파장으로 피부 안쪽에까지 영향을 줘 '기미', '주근깨', '피부염', '피부노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UVB'는 파장이 짧아 피부 안쪽까지 영향을 주지는 못하지만, '피부암', '일광화상', '색소침착' 등의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UVC'는 오존층에 의해 대부분 막혀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경우는 드물지만, 살균의 역할로 사용되는 UVC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화상', '피부암', '백내장'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UVC는 공기중 산소와 만나 몸에 해로운 오존가스를 발생시킬 수 있어, 살균을 할 때는 주위해야 합니다.

 

하지만 자외선을 무조건 차단하는 것은 오히려 몸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체내에서 '프로비타민D'활성해 인체에 꼭 필요한 '비타민D'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데요. 현재 성인들 대부분이 이 비타민D 부족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산업·의료 분야에서 '피부병 치료기', '산업용수 살균기' 등에서도 사용되는 등 이로운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기타

  • 자외선이 약한 날 15분 미만의 외출은 피부 노화에 큰 영향이 없습니다.
  • 자외선의 강도는 태양 높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 고도 1,000M가 상승할 때 마다 자외선 수치는 약 10% 정도 증가하게 됩니다.
  • 적도에 가까운 지역일수록 자외선이 통과하는 대기의 거리가 짧아져 자외선 강도가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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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외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자외선은 세균과 바이러스를 없애주고, 비타민D를 만들어주는 등 이로운 영향도 끼치지만 화상, 피부염, 피부암 등 해로운 영향이 더 큰 물질이었는데요. 

 

 환경오염으로 인해 오존층이 많이 파괴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요. 이런 환경오염이 계속된다면 지금보다 더 강한 자외선에 노출 되어 우리 몸이 더 큰 피해를 입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감사합니다.

 글에 오류가 있거나 오타가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