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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識/생활

화상의 종류와 증상 및 치료법

주방에서 음식을 하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서 손이나 입이 덴 경험은 누구나 있을 텐데요. 그냥 가볍게 '데었다'라고 말하지만 이렇게 열이나 불에 의해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모두 화상이라 하는데요. 화상 하면 뭔가 엄청난 일인 것 같지만 우리가 평소에 자주 겪곤 하는 화상은 어떤 증상이 있고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화상의 종류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화상의 종류와 증상 치료법 섬네일 사진
화상의 종류와 증상 및 치료법

화상이란?

화상이란 불이나 뜨거운 물, 화학물질 등으로 인해 피부가 손상된 것을 말합니다. 넓은 의미에서는 방사능, 레이저, 전기 등 어떤 이유에서든 피부 및 조직이 손상된 것을 의미하는데요. 화상의 약 90% 정도가 화염, 햇빛, 뜨거운 액체나 물건 등에 의해 생기게 됩니다.

화상은 그 피해 깊이에 따라 1도 화상, 2도 화상, 3도 화상으로 나누며 그 수가 높아질수록 더 심한 화상인데요. 화상의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화상의 종류

화상은 대부분 뜨거운 물체나 액체, 혹은 열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하지만 이 외에도 여러 이유로 화상을 입기도 합니다.

일광 화상: 자외선 즉 햇빛으로 의한 화상으로 대부분 1도 화상으로 가장 치명도가 낮은 화상

마찰 화상: 아스팔트에 넘어지거나, 런닝머신에서 넘어진 것과 같은 마찰에 의한 화상

열탕 화상: 뜨거운 물이나 튀김 기름 등 가열된 액체에 의한 화상

증기 화상: 밥솥, 스팀 청소기, 스팀 다리미, 커피포트 등 수증기와 같은 뜨거운 기체에 의한 화상

접촉 화상: 뜨겁게 달궈진 물체에 직접 접촉하여 입는 화상

화염 화상: 불에 직접 닿아 생긴 화상으로 화상 중에 가장 치명적이며, 몸에 직접 불이 붙은 경우 심한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전기 화상: 높은 전앞에 의해 치명적인 화상입니다. 외상보다 내상이 많고,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화학 화상: 염산, 황산, 수산화 나트륨 등의 화학물질에 의한 화상, 불에 의한 화상 못지않게 치명적입니다.

저온 화상: 핫팻, 전기장판, 전기난로 등 40~70℃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발생하는 화상

화상의 증상

화상은 피부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우리 피부는 크게 표피층과 진피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표피층직접 외부와 맞다는 부분을 말하고 진피층 모낭, 땀샘, 피지샘, 혈관, 림프관, 신경 등을 포함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화상의 정도는 이 피부 조직을 얼마나 침범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피부조직 구조

1도 화상

1도 화상은 피부의 표피층만 손상된 경우를 말합니다. 뜨거운 물체나 액체에 짧은 시간 살짝 닿았거나, 햇빛 등에 의해 피부가 손상을 입은 것으로,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게 됩니다. 물집이 생기지 않거나 미세하게 생길 수 있으며, 약간의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2도 화상

2도 화상은 표피층 전부와 진피층의 일부분이 손상된 경우를 말합니다. 끓는 물이나, 화염, 기름 등에 의해 손상을 입는 경우로, 물집과 부종이 발생합니다.

또 2도 화상은 표재성 화상심재성 화상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표재성 화상의 경우 비교적 심한 통증을 일으키고 화상 부위에 강한 압력을 가할 시 화상 부위가 창백해집니다.

반면 심재성 화상의 경우 화상 부위에 강한 압력을 가할 시 창백해지지 않으며, 오히려 약한 통증약간의 압력만 느끼게 됩니다.

2도 화상의 주의할 점은 물집을 제거하면 진피가 드러나게 되는데, 이 부위가 공기에 노출될 경우 감염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물집 제거 시 유의해야 합니다. 만약 감염이 된다면 3도 화상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심한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도 화상

3도 화상표피, 진피 전층과 피하지방층까지 손상이 된 아주 심한 화상입니다. 화염, 증기, 기름, 화학물질, 고압 전기 등에 의해 손상을 입는 경우로 심한 조직 괴사가 일어납니다. 심한 부종이 발생하지만 오히려 통증은 별로 없는 편인데,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이 파괴되었기 때문입니다.

 

추가증상

화상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부종, 물집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 중증 환자인 경우 심한 피부 손상으로 쇼크에 빠질 수도 있는데요. 그 이유는 우리 피부가 단지 세균을 막아주는 것이 아닌 여러 신경이 있는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피부는 열과 수분의 손실 방지의 기능을 하는데 화상으로 피부가 손상되면 일반인에 비해 약 20배의 수분이 증발하고, 수분 증발로 인한 체온 손실로 저체온증이나 탈수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중증 화상환자의 경우는 피부의 면역기능이 떨어져 세균 감염에 취약해지고, 심할 경우 패혈증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화상의 치료법

화상을 입게 되면 중점을 둬야 할 것은 피해를 최소로 줄이는 것입니다. 먼저 화상 부위에 옷을 벗겨내야 하는데, 옷이 피부에 붙었을 경우엔 씻으면서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즉시 화상부위를 10~20분간 냉각을 해주어 통증을 줄여줘야 합니다. 이후에는 병원을 방문해서 전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화상은 정도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지게 됩니다. 

 

1도 화상

1도 화상의 경우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료되며 통상적으로 3~6일 정도면 치유가 됩니다.

 

2도 화상

2도 화상부터는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간단한 조치 후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물집을 터트리면 안 되고 물집이 터진 경우에는 물집을 제거하지 않은 채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은 환자는 수분 손실이 발생해 병원에 방문하면 수액을 투여받아야 합니다. 또한 피부 손상이 심하다면 피부 이식도 받아야 합니다.

 

3도 화상

3도 화상의 경우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3도 화상을 입게 되면 피부가 괴사 하여 가피(죽은 피부)가 생기게 되고 이 가피를 제거한 후 최대한 빨리 피부이식 수술을 해야 합니다. 또한 2도 화상과 마찬가지로 수분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액을 투여받아야 합니다.

 

추가 치료

이외에도 발생 가능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파상풍 예방 주사, 피부 관리, 심리 치료 등을 진행해야 합니다.

화상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의 상태에서 더 악화되지 않는 것과, 흉터 제거 등의 사후 처리가 중요합니다.

추가사항

우리 신체의 피부는 두께가 달라 동일한 강도와 시간에 노출되었다 해도 화상의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등 보다 얼굴과 같은 피부가 더 심한 화상을 입을 수 있고, 피부가 약한 아이들이나 노인들의 경우 더 심한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또한 화상은 대부분 흉터가 남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화상을 입지 않게 조심하는 것입니다. 

 


화상의 종류와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화상은 인간이 느끼는 가장 심한 고통이라고도 하는데요. 화상은 몸의 통증과 더불어 흉터로 인해 정신적으로도 고통스러운데요. 화상을 입지 않도록 화재 예방에 힘쓰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모두 자나 깨나 불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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