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헌혈을 많이 한 분들의 집에 헌혈유공장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헌혈 유공장은 헌혈을 꾸준히 오래 한 사람들에게 지급되는 것인데요. 몇 번을 해야 하고 어떻게 지급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헌혈유공장이란?
헌혈유공장은 꾸준하고 오랜 시간 헌혈을 하며 혈액사업에 공적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흔히 '헌혈 훈장'으로 오해하곤 하지만 '헌혈 유공장'이 맞는 표현입니다. 100번 이상 헌혈을 한 경우에는 명예의 전당에 오르며 과거에는 매년 6월말까지를 기준으로 유공 심사를 하여 대한적십자사 창립 기념일인 10월 27일 포상을 했었는데요. 현재는 해당 횟수를 채우게 되면 언제든 즉시 포상을 하고 있습니다.
헌혈 유공장 기준과 종류
헌혈유공장의 기준은 30/50/100/200/300회 이상 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헌혈을 30회 하면 헌혈유공장 은장을 받게 됩니다.
헌혈 50회를 달성하면 헌혈유공장 금장을 받게 됩니다.
헌혈 100회를 달성하면 헌혈유공장 명예장과 함께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됩니다.
헌혈 200회를 달성할 시 헌혈유공장 명예대장을 지급받게 됩니다.
헌혈 300회 이상 달성할 시에는 최고 명예대장을 지급받게 됩니다.
이 헌혈유공장은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의 포상으로 국가 훈장 및 포장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2020년부터 국방부의 규정상 패용 가능 약장에 헌혈유공장이 정식 등재됨에 따라 유공장을 수여받은 군인들은 정복 및 근무복에 약장을 패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헌혈유공장 기념품으로 USB 메모리, 손목시계, 블루투스 스피커, 만년필 등을 지급하다, 현재는 수건 세트가 지급된다고 합니다.
헌혈유공패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기존 다수 헌혈 참여자들에게는 헌혈유공장이 지급되었는데요. 2022년 4월부터는 헌혈유공장 대신 헌혈유공패가 지급된다고 합니다. 헌혈유공패의 디자인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고, 지급 조건은 기존 헌혈유공장과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합니다.
단, 혈액원별 재고 상황에 따라 헌혈유공장 최고 명예대장은 향후 6년간 기존 헌혈유공장으로 지급될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헌혈유공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헌혈을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이런 유공 패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한데요. 꾸준한 헌혈을 통해 유공패를 받아보고 싶어 지네요. 헌혈이란 것이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동참한다 생각하고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글에 오류가 있거나 오타가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