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 세계는 '포스트코로나(Post COVID) 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화했는데요.
가장 크게 바뀐 것은 '언택트(Untact) 문화'의 확산입니다.
*언택트(Untact) 문화* - ‘접촉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영단어 ‘Contact’에 부정의 의미를 담은 접두사 ‘Un-‘을 합성한 신조어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 간의 접촉을 피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교육기관들도 원격 교육을 도입해
원격 교육과 대면 교육을 혼합한 '블랜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을 시행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회의 모습을 바꿔버린 코로나는 무엇이고 어떻게 발생한 것일까요?
코로나바이러스가 처음 발생한 것은 중국이었습니다.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최초 감염자가 발생하였는데요.
이 바이러스의 발원지가 박쥐라는 설이 많았습니다.
어쨌든 감염 환자를 치료하던 병원에서 우한 의료진 15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며,
사람간의 감염 가능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코로나바리어스는 우한에서 최초로 발생했다 해서 초기에는 ‘우한폐렴’이라 불렸었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TO)가 "지리적 위치를 포함한 병명 사용 하지 말라"는 권고에 따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불리게 되었고, 이후 공식 명칭을 ‘COVID-19’로 정했습니다.
발생 초기에 코로나바이러스는 원인불명의 호흡기 전염병 정도로만 알려졌었는데요.
WTO의 연구 결과 새로운 유형의 병원체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새로운 유형의 병원체는 빠른 확산되었고 곧 전 세계에서 확진자가 늘어났습니다.
결국 WTO는 3월 11일 홍콩독감(1968년), 신종플루(2009년)에 이어 3번째로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pandemic)'을 선포했습니다.
*팬데믹 - ‘(감염병) 세계적 유행’이라 하며 WTO가 선포하는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
팬데믹 선포 이후 코로나19는 여전히 확산 되었고,
전 세계에서 700만 명 이상의 감염자와 40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코로나는 이전 유행했던 감염병인 '사스'와 '메르스'와 비교하면 치사율이 낮은데요.
코로나가 이렇게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것은 빠른 전염성 때문입니다.
코로나 19의 전염 경로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입니다.
코로나는 감염자의 비말이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이 되는데요.
이 비말은 통상 이동 거리가 2m로 알려져 있습니다. 짧지 않은 거리죠...
또한 감염자와의 직접 접촉이 아닌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을 통해서도 감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중국에서는 '에어로졸'에 의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 가능성을 인정했는데요.
*에어로졸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비말 보다 더 작은 고체 및 액체 입자들을 지칭 공기 중에 상당 기간 머무를 수 있어 비말 보다 더 멀리 퍼질 수 있다.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더 깊어졌습니다.
빠른 점염성과 40만 명이 넘는 사망자로 인해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은 더 커졌고,
현재와 같은 '포스트코로나(Post COVID)시대'를 열리게 만들었습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이 널리 사용할 정도로
사람들 간의 접촉을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어디를 가든 손 소독제와 마스크가 필수가 된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이 코로나가 잠깐 지나가는 전염병이 아닌
계절병처럼 계속되어 코로나 이전 사회로 돌아갈 수 없다는 말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르겠기만, 코로나가 언제 잠잠해 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사라져서 '코로나 이전(Before COVID)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에 오류가 있거나 오타가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