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날을 가리키는 많은 말들이 있습니다. 사흘, 나흘, 열흘, 닷새, 보름 등 많은 단어가 있어 헷갈리 때가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날을 가리키는 단어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초하루
정월 초하루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정월 초하루라는 말은 음력 1월 1일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정월과 초하루가 각각 1월과 1일을 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정월(正月)은 음력으로 한 해의 첫째 달을 뜻하는 말이며, 초하루는 매달 첫째 날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정월은 음력 1월만을 뜻하지만 초하루는 2월 3월 4월 언제든 쓰이며 그 달의 1일을 뜻합니다.
사흘, 나흘
사흘과 나흘은 많이들 헷갈려 하는데요. 간단히 말하자면 사흘은 3일, 나흘은 4일을 뜻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포스팅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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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과 나흘
2020년 8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토요일인 8월 15일 광복절에 이어 월요일인 17일이 휴일이 되면서 3일간의 휴일이 지정되었습니다. (출처 Pixabay) 그런데 이 8월 17일 임시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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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닷새는 다섯 날을 의미합니다. 다섯 날이란 2가지 의미로 볼 수 있는데요. 첫번째 의미는 초하루부터 다섯째 되는 날을 의미합니다. 초하루가 매달 첫 날을 의미하니 닷새는 5일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두번째 의미는 다섯 날. 즉 5일을 뜻하는 말입니다. 옛 속담 중에 '개도 닷새가 되면 주인을 안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개도 자기를 돌봐 주는 주인을 안다는 뜻으로 이 속담에서 닷새는 5일의 기간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열흘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이 말은 아무리 아름다운 붉은 꽃이라고 열흘 이상 가지 못한다는 말인데요. 즉 다시 말해 세상에 영원한 것이 없고 시간이 지나면 변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열흘은 기간을 나타내는 말인데요. 그럼 열흘은 과연 며칠을 의미할까요?
열흘도 닷새와 똑같이 2가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초하루부터 열 번째 되는 날과 10일간의 기간. 2가지 의미인데요. 열흘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 분들은 헷갈릴 일이 없지만 자주 듣지 않는 분은 뭔가 특별한 날을 의미하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열 = 10이라는 것을 기억하면 되겠습니다. 쓰기 본론은 이리저리 쓴다
보름
보름이란 말은 익숙할 수도 있는데요. 바로 정월 대보름 때문입니다. 보름 또한 닷새와 열흘과 같이 2가지의 의미를 가지는데요. 매 달 15일이라는 의미와 15일의 기간을 의미 두 가지를 뜻합니다. 또한 보름은 열흘과 닷새를 합한 것과 같은 날을 가리키기 때문에 열닷새라고 하기도 하는데요.
이 보름 즉 매달 15일은 달이 완전하게 차기 때문에 특별한 날로 느껴지곤 하는데요. 우리 민족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추석 또한 음력 8월 15일 인것을 보면 과거에도 보름을 특별하게 느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리
알아보기 전에는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쉽게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정리해보겠습니다.
초하루: 매 달의 첫날
닷새: 초하루부터 다섯째 날 / 5일간의 기간
열흘: 초하루부터 열번째 날 / 10일간의 기간
보름: 초하루부터 열 다섯번째 날 / 15일간의 기간 / 열닷새
우리나라의 말들은 자주 쓰면서도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주 쓰기 때문에 익숙해져 그 의미를 깊게 알려 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은데요. 우리 말을 더 공부해 적절하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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